자궁 적출 후 한 달 후

수술 전의 2년간 내 최고 혈압은 130-140이었다.최저 혈압은 90-100을 넘었다.심장은 잘 뛰면서 수시로부 동맥처럼 출렁인다.통근만으로도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짧은 잠이 들기 일쑤였다.계속 과다 출혈에 의한 빈혈 4~5일의 생리 기간 중 과잉 복용했던 진통제대로 수면 불가 등 내 인생은 정상적인 생활이 아니었다.2014년에 조금 샘 근증이 있다는 말을 듣고, 2018,2019년경에는 심해지고 미래 나 5회 이상 실패( 흘린다)인 프라 논 유착으로 지속 불가 피임 약(야 즈)부작용으로 복용 불가 자궁 적출밖에 없다고 한 것이 38이었는지 39이었는지…이래봬도 그 나이에 자궁 적출은 쉽지 않았다.일반 의약품으로 판매하는 피임 약(마시롱)을 마시고 통증과 출혈 양이 되기를 기다렸다.3년 정도 먹을 때 통증은 어느 정도 풀렸지만 양은 점점 늘어 갔다.결국 심각한 헤모글로빈(빈혈)수치에서 아산 병원에 병원을 옮기고 이 검사 저 검사를 하면서 이대로 놓아두면 심장이나 다른 장기에까지 혈액 부족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이래봬도 심장에 문제가 있는데도 외면하고 있던 마음을 고쳤다.수술 결정은 빨라졌고 수술 후의 경과도 좋았다.1개월 후 혈압이 최고 110~최저 70에 떨어졌다.더 이상 심장이 빨리 움직이는 것도 부정맥처럼 달릴 수도 없다.피로도가 사라졌다.몸이 가볍다. 기분이 좋아서 날카로웠다 성격이 부드러워졌다.이제 와서 대수롭지 않는데 몇년이나 부작용도 심한 피임 약을 마시면서 참았느냐고 생각한다.이제 저는 제2의 인생을 정말 인상 제2막에서 새 시작하는 기분이다.걱정성이 높은 자궁 적출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 그동안 힘들었다면 수술 후에는 달라진 인생을 보내겠다고 하고 싶다.걱정하지 말아!